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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월의 매력, 가을 여행을 물들이는 5곳의 풍요로운 맛과 이야기

by DaneeL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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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당신을 환영할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이 가을, 매혹적인 골목과 다채로운 맛을 찾아 떠나보세요. 10월의 기운과 함께 풍요로운 여행을 시작해 봅시다.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의 고향

한국에서 짜장면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인천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와 짜장면박물관은 중식 먹자골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는 붉은 빛의 화려한 건물과 홍등이 어우러져 중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골목은 중국집뿐만 아니라 공갈빵, 월병, 탕후루, 양꼬치 등 다양한 중국식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어 음식을 통해 중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또한,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를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인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짜장면은 공화춘에서 시작되었으며, 춘장(중국식 된장)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짜장면은 당시 인천 부두 중국인 노동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양파와 돼지고기 등의 재료가 추가되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근의 송월동동화마을은 동화 테마로 꾸며져 있어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으며,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를 한 바퀴 돌며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의 고향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의 고향

이곳은 인천개항박물관과도 인접해 있어 개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갑신정변 이후 사용하지 못한 최초의 우표와 최초의 우체통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여행자들은 중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32)760-6475)

가을에 어울리는 천안 병천순대거리

가을의 즐거움을 더해줄 천안 병천순대거리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순대길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천순대는 가격대비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서민음식으로 유명합니다. 병천은 조선 후기에 오일장이 개최되어 물류의 중심지로 번성한 지역으로, 지금도 끝자리 1·6일에 오일장이 열립니다. 1960년대에 병천 인근에 돈육 가공 공장이 들어서면서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 아우내순대길 일대에는 순대국밥 전문점이 20여 곳이 영업 중입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천안 병천순대거리
가을에 어울리는 천안 병천순대거리

병천순대는 돼지 작은창자를 이용하여 만들며, 이 작은창자를 소금이나 밀가루로 깨끗이 씻은 후 양파, 대파, 양배추, 찹쌀, 선지, 당면을 넣어 만들어집니다. 일부 순대는 당면으로만 속을 채우지만, 병천순대는 당면이 아예 없거나 적게 들어가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각 식당마다 국물을 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며, 식당마다 고유의 특별한 향과 맛을 냅니다.

병천순대거리에서 차로 1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이 있습니다. 이곳은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장소로 위패를 모신 추모각과 기념관, 생가, 봉화대 등이 있어 국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우표부터 광복 직후의 우체통, 집배 가방 등 다양한 우표와 우체통을 전시하는 우정박물관도 병천순대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41)521-5609)

부산 초량육미거리, 어묵의 매혹

부산 동구 중앙대로에 위치한 부산 초량육미거리는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식당가가 형성된 곳입니다. 초량육미거리는 초량동에서 시작되었으며, 육미는 돼지갈비, 돼지불백, 돼지국밥, 밀면, 어묵, 곰장어까지 여섯 가지 맛을 뜻합니다. 이곳은 부산역 광장에서 8차선 대로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맛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초량육미거리, 어묵의 매혹
부산 초량육미거리, 어묵의 매혹

어묵의 변신은 무죄라고 할 정도로 다채로운 어묵 종류가 제공되며, 카페에서 어묵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묵을 구워서 먹을 수 있어 다양한 맛과 텍스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초량육미거리는 과거 조선방직과 삼화고무 노동자들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겨 먹던 곳으로, 현재도 지역 주민들과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초량전통시장과 인접한 초량동 돼지갈비골목은 오래된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계가 대를 이어 운영하며 돼지국밥을 제공합니다.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토렴(돼지고기국밥 먹는 소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어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망양로 산복도로전시관과 박경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박경리문학관 등 다양한 명소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부산광역시청 관광마이스국 관광진흥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51)888-5294)

경남 하동, 재첩 요리의 향연

경남 하동에 위치한 하동재첩특화마을은 재첩 요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첩은 강에서 자라는 민물조개로, 섬진강 재첩은 풍부한 맛과 출하량으로 유명합니다. 하동군은 이 특산물을 활용하여 전국의 미식가들이 모여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마을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에는 가장 기본적인 재첩국부터 재첩회무침, 재첩회덮밥, 재첩부침개, 재첩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재첩 요리를 선보이는 전문 음식점이 입점하고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남 하동, 재첩 요리의 향연
경남 하동, 재첩 요리의 향연

수령이 넘는 노송이 장구한 숲을 이루는 하동 송림과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평사리에 위치한 박경리문학관은 문화와 예술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또한, 섬진강 물길을 따라가며 하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도 매력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동의 재첩을 맛보고 예술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하동군청 해양수산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55)880-2448)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불금불파의 즐거움

강진에서 이름난 맛 골목인 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조선 시대에 새로 부임한 병마절도사가 강진현감을 대접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골목은 전라병영성과 병영 5일 시장 일원에 위치하며, 다양한 식당과 먹거리가 제공됩니다. 여기서는 고기를 석쇠에 올려 구워 불향을 낸 뒤, 재료와 양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불금불파의 즐거움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불금불파의 즐거움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매주 금·토요일에 야외 돼지불고기 파티가 열립니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가수와 EDM DJ, 사의재 마당극 등이 열리며, 맛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불금불파는 지역 식당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먹거리를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광주에서 병영5일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교통에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강진 전라병영성은 성곽을 따라 거닐기 좋으며, 사의재에서는 재현극 '조만간(조선을 만나는 시간)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갈대가 아름답게 자라는 강진만생태공원도 가을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에서는 불고기와 함께 지역 문화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강진군청 관광진흥팀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61)430-3313)

이제 여행의 계획을 세우고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즐거운 10월을 보내보세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맛과 경험을 만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10월에는 가을 특유의 서늘한 날씨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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