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금~토 2일간에 걸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관심들이 많이 쏠리고 잇습니다. 1,384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사전투표율 30%를 넘겼습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인데요, 여야는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사전투표율과 그 결과 등에 대해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사전투표란?
선거일에 투표를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미리 투표할 수 있게 만든 제도입니다. 주민등록 주소지로 가야 하는 본투표와 달리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3%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총선보다는 약 4.6%p 올랐습니다. 전체 유권자 약 4428만 명 중 1384만 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난 총선과 비교해 모든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41.2%)·전북(38.5%)·광주(38%)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고,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25.6%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총선의 중요한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 이유
이번 총선 사전투표가 활발했던 이유에 대한 2가지 분석 살펴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우리쪽의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발휘해 주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드러났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조국혁신당 등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전문가들은 자기 편의에 따라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많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본투표와 달리 주소지 투표소로 가지 않아도 되고, 선거일에 쉴 수도 있으니 활용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본투표 향방
지금까지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전체 투표율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찍은 만큼 전체 투표율이 70%를 찍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에 대한 선호만 많아진 건지, 전체 투표율까지 끌어올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근 선거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도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찍었는데 당선된 건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현재 여야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얼마 되지 않는 지역이 50여 곳이나 꼽히는 상황이라, 총선 결과는 개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잘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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