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지하철 노선도가 보기 쉽게 바뀐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40년 만에 말입니다. 지하철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중요한 대중교통입니다. 파업이나 시위가 없으면 이동하는 수단으로는 시간 약속을 지키기에는 최고의 교통수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발표
서울시는 모든 사람이 읽기 쉬운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지하철 노선은 1908년대에 4개 노선 106개 역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9개 노선 338개 역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 624개 역으로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역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민간회사에서 운영하는 노선들이다 보니 지하철 노선이 엄청 복잡하고 구간에 따라 요금도 천차만별이라 찾아다니는데 엄청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지하철 노선도는 상대적으로 확인이 쉬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어보다는 한글이 한 번에 인식되니까 더 그럴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노선도는 그 형태를 유지하면서 신설되는 노선만 추가되어 혼용됨에 따라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위치를 알기 어려움이나 일반역과 환승역 구분이 안 되는 표기문제,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 배려 부족에 대한 문제들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바뀌는 노선도에는 4가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해서 변경했다고 합니다.
4가지 중점 개선 사항
- 국제표준 '8선형(Octolinear)' 적용, 2호선은 원 모양
-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 위치 이해도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 적용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탱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뀌면서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로 적용했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반영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반영하는데 노력한 부분을 들여다보면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을 고려하여 교통약자를 배려해서 디자인과 색상을 구현했다는 점과 외국인들을 위한 표기방식의 변화에도 신경을 썼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지하철 노선도를 브랜드화하여 홍보를 비롯해 굿즈 등을 만들어 서울시를 알리는 데 주요하게 활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공공과 민간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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