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재미있는 노후생활(디지털 여가활동)
2. 안전한 노후생활(재가 어르신 돌봄서비스 강화)
3. 풍성한 노후생활(좋은 일자리 제공)
4.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어르신 건강동행)
5. 익숙한 곳에서 노후생활(어르신 노후주거)
서울시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정책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서울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이는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재미있는 노후생활(디지털 여가활동)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여가 활동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과 복지관 내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여가문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한, '스마트 노인복지관'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친화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2곳에 더 개설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IoT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경로당 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경로당'을 100여 곳 조성 중입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버스' 교육 공간을 구축하여 어르신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 기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획입니다.
2. 안전한 노후생활(재가 어르신 돌봄서비스 강화)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교육과 정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년기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재가 어르신들의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일상생활 지원, 민간 후원 연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총 70개 수행기관과 3,279명의 수행인력을 동원하여 욕구에 따라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명절과 기상특보 기간에도 빈틈없는 안전 확인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과 AI·로봇 기기를 활용하여 대상자의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기저질환, 고령 등 고위험 어르신 1만 3,900명을 대상으로 IoT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인 체계를 구축하고, 은둔, 우울, 사회적 고립과 같은 정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AI·반려로봇 기기 430대를 보급하여 심리적,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풍성한 노후생활(좋은 일자리 제공)
서울시는 2024년까지 어르신 일자리 수를 8만 9,0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어르신 빈곤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매년 참여 규모를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자립적인 소득보전 활동을 지원합니다. 현재 7만 5,830개의 일자리 수를 2024년에는 8만 9,000여 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노인 일자리 수당도 5년 만에 월 2~4만 원 인상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노인 빈곤 완화에 기여하고자 자치구별 저소득 노인인구와 일자리 수요를 살펴 공익활동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 기여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형 및 시장형 일자리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4.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어르신 건강동행)
어르신 건강동행팀은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합니다. 동네 의원의 전문적 치료와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가 연계되어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선도적인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입니다. 동네 의원에 내원한 어르신 중에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지상담, 건강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 의사가 보건소로 관리를 의뢰하면 보건소 건강동행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이 대상자의 만성질환, 영양상태, 낙상위험, 우울상태 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줍니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26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2,057명이 등록하고 26,173건의 건강동행서비스가 제공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구강치료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주요 삶터로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5. 익숙한 곳에서 노후생활(어르신 노후주거)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요구에 기반한 지역친화형 요양·주거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며 안정적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서울시 전역에 공공요양시설 20개소를 확충하고, 9인 이하 소규모 요양시설인 '안심 돌봄 가정(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430개소와 서울형 실버타운인 '골드빌리지'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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